안녕하십니까?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성균관대학교 분회입니다. 

우리 분회가 기원을 두고 있는 “성균관대 강사협의회”는 1987년 전국 최초로 건립된 시간강사 결사였습니다. 

우리 분회는 1990년 “전국대학강사노동조합” 건설과, 2002년 “한국비정규직교수노동조합” 창립, 2010년 현재의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체제 정립 과정에서 앞장서서 활동한 자랑스런 역사를 지닌 조직입니다. 

그러나 우리 분회는 조합원 감소와 투쟁력 약화로 침체기를 겪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강사료와 비정규교수 처우를 얻어내었던 한때의 성취가 무색해졌습니다. 

우리 대학의 강사료와 비정규교수 처우는 국립대학에도 미달할뿐더러,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의 여타 분회에 비해서도 턱없이 열악합니다. 

이제 분회 재도약을 모색할 때입니다. 

첨부된 가입 서류를 작성하고 촬영하여 분회 이메일로 회송해주시는 것이 자신을 위해, 우리를 위해, 성균관대학교를 위해, 고등교육을 위해 가장 훌륭한 선택을 하시는 것입니다. 

선생님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노동조건 개선은 우리의 단결된 투쟁력으로 얻어낼 수밖에 없습니다. 

단결된 투쟁력은 조합원 수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강사, 겸임교원, 초빙교원, 연구교원, 대우전임교원 등 모든 비정규교수가 우리 노동조합에 참여하여 함께 싸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선생님들의 건강과 평화를 빕니다. 

투쟁! 

2021년 3월 25일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성균관대학교 분회장 김진균 배상